2014년 6월 6일 금요일

도착-프라하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

도착!!
그렇게 그리던 프라하에 도착!! 맑은 날씨에 감탄하여 두근두근 ㅎㅎ
프라하 시내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정류장에서 바라본 공항의 모습.
우리의 숙소는 구시가 광장 근처여서 119번 버스를 타고 데이비츠카역에 내려서
지하철로 이동.
119번 버스 종점이 데이비츠카역 이므로 헤맬 필요 없이 종점에서 하차.

















천문시계 앞에서 보이는 틴 성당

구시가 광장의 얀 후스 동상과 미쿨라세 성당

숙소에 짐을 풀고, 5분 정도 걸으니...구시가광장이 나옵니다.
여행 준비를 하며 수백번도 넘게 블로그를 통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봐왔던 곳을
실제로 보게된 순간의 감동은...ㅜㅜ



매시 정각마다 펼쳐지는 천문시계탑의 작은 공연(?)을 보기 위해
정각 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시계탑 앞에 모여 듭니다.
그리고 1분 정도의 짧은 공연(?)이 끝나고 나면 두가지 반응 이죠.
박수 치며 환호하는 사람 그리고, 이게 뭐야 라는 허탈한 웃음과 함께 떠나는 사람 ㅎㅎ
사실, 그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게 더 즐거웠던거 같습니다.



















U VEJVODU
프라하에서의 첫 식사를 위해 찾아간 U VEJVODU.
프라하 요리이자 우리나라의 족발과 비슷하다는 꼴레뇨를 먹기위해 찾아갔죠.
간판에 적힌것처럼 필스너우르겔 생맥 500ml 가격이 37코루나 정도(한화 1,900원 정도)
필스너 우르겔 생맥이...싸도 너무 싸!! 여기가 천국??
술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저에게 프라하는 천국이 아닌가 싶네요 ㅎㅎ




우 베이보두에서의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치고, 카를교로 고고!!
우(U)는 영어의 정관사 THE 와 같은 의미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U)로 시작하는 가게들이 괸장히 많아요.














Karluv most

프라하 여행의 가장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카를교
저 멀리 프라하 성이 보이고, 세계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로 붐비는 프라하의 대표 관광지.

프라하에 오는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유명 관광지로 12세기에 이미 목제교가 같은 위치에 있었으나 강이 번람할 때 붕괴되어 12세기 중엽에 석재교로 대체되었다.이 석재교 또한 강물로인해 붕괴되어 1357년 카를4세 때 교회 건축가인 피터 팔레지(Petr Parler)가 다시 건축하여 1402년 완공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516m의 길이에 16개의 기둥과 3개의 브릿지 타워가 있다. 구시가지 브릿지 타워는 많은 조각상으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브릿지 타워로 꼽히고 있다. 바로크 시대(18C)에 만들어진 30개의 조각상이 다리를 장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조각상은 Matyas Braun과 E. M. Brokoff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다음 여행 에서 발췌)





카를교에 세워진 30개의 동상 중 가장 오래된 동상으로
동상은 얀 네포무츠키 이고, 순교자 입니다.
왕비의 고해성사를 왕이 궁금해해서 얀 네포무츠키에게 고해성사 내용을 물었지만,
얀 네포무츠키는 내용을 말하지 않았고, 이에 화가 난 왕은 그를 잔인하게 고문한 뒤
카를교 밑으로 던졌다고 합니다.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만지다 보니 저렇게 금빛으로 산화 되었네요.












 유유히 흐르는 블타바강 위로 고즈넉한 돌다리와 노을 지는 날씨가 아름답습니다.
내가 유렵에 있음을 실감하는 순간이네요 :)
















5/1 어두워져 가는 하늘 아래 프라하성 입니다.
아마 저녁 8시경이 었을텐데, 이때까지도 해가 완전히 지지 않은 상태 였습니다.
고등학생때 프란츠 카프카의 성 이라는 책에 매료되어 성을 상상 했었는데,
그 책의 배경으로 나왔던 상상속의 성을 실제로 보게될줄이야..
상상속의 성은 어둡고 음산 했으나, 눈 앞의 성은 낭만 그 자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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